박 대변인은 이날 고별브리핑에서 "어쩔 수 없이 모진 표현도 쓰고 비판을 주로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 말 때문에 상처받았거나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있다면 이 자리를 통해 용서를 빌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2년 조금 안 되는 기간에 모셨던 대표가 여덟 분이 된다는 사실이 당의 어려움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며 "큰 선거 두 번을 지고 나니 지방선거는 어떻게든 이겨보고 싶다"고 했다.
민노당 대변인, 진보신당 부대표를 지낸 박 대변인은 지난 2011년 말 야권 통합 과정 때 민주통합당에 합류해 한명숙 전 대표 체제 때부터 김한길 대표까지 1년10개월 동안 8명의 제1 야당 대표의 입으로 활동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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