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영광군(군수 정기호)이 201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결과 경영활동 경쟁력 상승부문에서 전국 군 단위에서 3위를 차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선 이후 처음으로 국내 권위 있는 연구기관의 경쟁력 지수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
영광군은 최근 5년간 예산증가율 도내 1위, 2013년도 교부세 증가율 및 특별교부세 확보액 도내 1위를 차지함으로써 인구 1인당 세출액이 크게 증가됐다. 2009년도에 254억 원에 달했던 지방채무를 2013년 말 15억 원까지 줄여 부채감소율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투자유치를 통한 제조업체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된 것도 경쟁력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의 미래가 달려있는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올해 1월 중 지방채 전액을 상환하여 지방재정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는 한국 공공자치연구원에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방재정연감 및 안행부 통계자료 등의 공식 통계보고서 내용을 발췌하여 객관적인 표준화 작업을 거쳐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부문과 종합합산 부문으로 나누어 조사하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영광군과 함께 순천, 영암, 무안, 곡성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