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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식량자원 확보 노력…네덜란드 곡물 거래상에 투자

최종수정 2014.01.14 11:32 기사입력 2014.01.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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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3억 인구의 식량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국 최대 국유 식품 회사 코프코(Cofco)가 네덜란드 거대 곡물 거래상인 니데라(Nidera)에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코프코가 지난달 비공개로 진행된 니데라 소수 지분 입찰에 참여했으며 코프코가 인수하려는 니데라 지분의 현재 가치는 2억5000만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그러나 코프코가 구체적으로 입찰가를 얼마로 제출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니데라는 1920년 네덜란드(N), 인도(I), 독일(D), 영국(E), 러시아(R), 아르헨티나(A) 등에 거점을 둔 유럽계 주요 곡물상들이 합작해 만든 회사로 해당국의 머릿글자를 회사명으로 하고 있다. 로테르담이 본사다.

WSJ은 코프코가 중국 최대 국유 식품 회사로 자금력이 풍부한 편이지만 식량 안보를 중시하는 다른 국가들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해외 투자 시 수십억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거래 보다는 소액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프코는 2011년에도 호주 설탕 제조업체인 튤리 슈가(Tully Sugar) 소수 지분을 1억4500만달러에 매입했으며, 칠레와 프랑스 포도밭에도 소액 투자 하고 있다.
코프코는 니데라 소수 지분 인수를 통해 남미 곡물 생산지로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은 2011년부터 쌀 수입이 수출을 넘어섰고, 최근 수입과 수출 규모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중국은 식량 자급률을 95% 이상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최근 통계에서 드러난 2012년 식량 자급률은 87%에 불과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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