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한진 한진 close 증권정보 002320 KOSPI 현재가 18,170 전일대비 280 등락률 -1.52% 거래량 53,255 전일가 18,4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 국가브랜드 물류산업 부문 대상 수상 한진, 11번가 풀필먼트 전담 운영… 이커머스 물류 고도화 한진, '2026 서울 펫쇼' 참가… 펫 산업 맞춤형 물류 제안 그룹을 비롯해 현대와 동양 동양 close 증권정보 001520 KOSPI 현재가 676 전일대비 28 등락률 -3.98% 거래량 974,498 전일가 704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증권집단소송법 시행 20년' 소 제기 고작 12건…'문서제출명령' 개선 필요[주가조작과의 전쟁] 동양, 안 쓰는 IT기자재 기부…ESG 사업 일환 [단독]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스트롱 YTN 만들 것" , 동부그룹이 잇달아 계열사 매각에 나섬에 따라 내년 인수합병(M&A)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이들 그룹이 내놓기로 한 매물 가운데 알짜 계열사들이 많다는 점이 흥행 요소가 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그룹들이 알짜 계열사를 내놓기로 한 것은 자구책을 마련하라는 채권단의 강력한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한진과 현대, 동부그룹은 각각 3조원가량을 마련하기 위한 재무개선 방안을 최근 잇따라 발표했는데 이는 '돈 되는' 계열사와 사업부문을 매각하지 않으면 마련하기 어려운 액수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그룹의 현금 창출 역할을 해 왔던 현대증권을 매각키로 했으며, 한진 역시 에쓰오일 지분과 보유 항공기를 매각할 방침이다. 동부그룹은 10년 동안 그룹의 자원을 총동원해 키워 온 반도체부문(동부하이텍)까지 매물로 내놨다.


채권단 요구에 따른 매물 외에 내년에는 민영화 방침에 따라 매각될 우리은행, 정책금융 개편안에 따른 KDB대우증권 등도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내년도 M&A 시장 규모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동양사태 이후 유동성 위험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채권단이 알짜 자산매각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라며 "경기침체가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신속한 자산매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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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매물이 제대로 팔리지 못하고 시장에 맴돌기만 할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 동양그룹의 동양매직은 1년 넘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고 동부익스프레스 등도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면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매각이 성사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팔 물건은 많은데 살 사람이 적은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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