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체험살이 운영자, 전통공방의 장인, 골목길 해설사 교육을 통해 정숙 관광에 대한 이해 확산 노력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북촌 주민들의 정주권 보호를 위해 정숙관광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주민이 행복해야 그 지역을 찾는 관광객 여행 만족도 또한 높아진다는 취지로 북촌 관광객에게 북촌 의미와 다른 관광지와 차별성을 알려 북촌 정숙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숙관광캠페인은 ▲어르신들 정숙관광 피켓 캠페인 ▲북촌 정숙관광 다큐멘터리 제작과 활용 ▲정숙관광 교육 ▲정숙관광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지난달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피켓 캠페인은 이 지역 어르신들이 '북촌 행복여행지킴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 밀집지역인 북촌4·5·6경 지점에서 여행의 기본 에티켓이 씌여져 있는 피켓을 들고 정숙관광을 안내한다.

남산이 한 눈에 보이는 '북촌6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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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도 지역 어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손가락을 함께 입에 갖다 대며 호응도가 높다.

북촌 정숙관광 다큐멘터리는 관광진흥기금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받아 산·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 한양대와 함께 제작했다.


지난 7월부터 제작에 착수, 지난달 완성된 이 다큐멘터리에는 ▲소음문제로 인한 북촌 주민의 불편사항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북촌 관광 에티켓 ▲체험 프로그램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16일에는 구청 한우리홀에서 골목길 해설사, 한옥체험살이 운영자, 북촌관광안내소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북촌 정숙관광 의미와 북촌 관광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의 강의는 '북촌탐닉'을 저술한 옥선희 작가가 진행한다.


정숙관광을 위한 홍보물로는 정숙관광에 대한 에티켓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표기된 북촌지도 35만장을 제작, 정숙관광 안내판 19개를 제작, 북촌의 곳곳에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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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방문에 의한 소음 쓰레기 주차 등으로 인한 주민들 정주권 피해는 비단 북촌만 문제가 아니라 통영 동피랑, 전주 한옥마을, 경주 양동마을 등 관광객과 주민 공간이 명확하게 구분돼 있지 않은 곳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북촌 정숙관광 안내표지판

북촌 정숙관광 안내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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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종로구는 세종마을, 부암동 등 관광객 증가지역에 대한 정숙관광의 홍보를 법이나 규제가 아닌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 관광객과 주민이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번 정숙관광 캠페인은 북촌 한옥마을이 주민의 생활공간이며 관광객들이 하는 말들과 버리는 테이크아웃 커피잔, 무심코 대문을 열어보는 행동들이 어떤 불편함을 주는지 관광객들에게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북촌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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