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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시가지 경관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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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시가지 경관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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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정비, 전선 지중화 등 시가지 종합정비사업 완료"
"시가지 중앙로 주·정차 질서 확립 결의대회 개최…교통질서 확립 도모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장성군 읍 시가지 경관이 확 달라졌다. 비좁던 도로가 넓어지고 미간을 찌푸리게 했던 상가 간판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으며, 가로 주변에 산만하게 널려있던 전선과 전봇대도 온데간데없다.
6일 장성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377억원을 투입해 장성역 앞 교차로 조성, 하수도 정비, 상가 간판 정비, 전선 지중화 등 시가지 면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시가지 중앙로 종합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먼저, 장성역 앞 교차로 조성사업을 추진해 역전광장 내에 중심광장과 2개 노선 연결도로를 개설했으며, 총 4,741㎡ 면적의 주차장 5개소를 조성해 복잡했던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또, 여름철 호우 침수피해 방지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고려시멘트 공장 앞 오거리부터 반구다리 앞 교통광장까지 이르는 약 1.6㎞구간의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 하수관거로 교체·정비했다.
아울러, 장성역과 영천로를 중심으로 약 2km 구간의 385개소 상가 간판을 정비했다. 지난해 완료한 이 사업은 도시미관을 고려한 친환경 디자인으로 개선돼 상가 이미지를 살리면서 상가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던 전선과 전봇대가 모두 사라진 것. 군은 장성읍 시가지 약 2km 내 전신주를 없애고 어지럽게 얽혀있는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전봇대를 뽑아낸 자리는 보도블럭 및 가로등이 설치돼 도시미관이 크게 좋아졌으며, 거리의 장애물 철거로 장애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주민은 “지저분하고 복잡하기만 했던 시가지 모습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특히, 몇 십년 동안 봐왔던 전봇대가 사라지니 거리가 매우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시가지 뒷길 상가 간판 및 하수도 정비와 도시가스관로 매설, 도로확장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일에는 시가지 종합정비사업 완료를 기념해 장성역 광장에서 ‘장성읍 시가지 중앙로 주정차질서 확립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는 시가지 중앙로에 깨끗한 가로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불법 주정차가 없는 거리를 조성키 위한 것으로 군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1000여명이 대대적인 캠페인 및 계도활동에 나섰다.

이날 공무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상가 물건 사주기 행사를 펼쳐 읍내 일대의 상가가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군 관계자는 “공사를 추진하는 동안 많은 불편을 드렸음에도 넓은 아량으로 참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읍 시가지가 산뜻하게 변모한 만큼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주정차가 없어질 수 있도록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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