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2 본사에서 사회공헌 캠핑 '스쿨핑' 완료 보고회가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K2임직원,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및 20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가 2014년의 발전된 스쿨핑 운영을 다짐하며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스쿨핑은 청소년에게 건전한 캠핑 문화를 보급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00여명의 스쿨핑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4%의 청소년들이 스쿨핑 전 캠핑 경험이 연 1~2회 이하로 아웃도어 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0%의 청소년들은 스쿨핑을 통해 캠핑을 처음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3%의 학생들이 스쿨핑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캠핑 장비 사용법을 배우며 체험했다고 응답해, 교육적인 효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스쿨핑이 또래 간 소통 증진, 새로운 경험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K2는 스쿨핑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20개 사회복지기관에 텐트, 스토브, 랜턴 등 캠핑에 필요한 물품 1800여 개를 전달했으며 사업 운영비 역시 지원한 바 있다. 또한 K2 임직원으로 구성된 71명의 오렌지 재능기부단이 텐트 설치 철거, 캠핑 장비 사용법 등 아웃도어 전문 교육을 통해 습득한 다양한 노하우를 청소년에게 전수하고 있다. 오렌지 재능기부단의 전체 봉사시간은 현재 1932시간에 달하며 내년에도 스쿨핑을 통해 아웃도어 특성을 살린 참여형 사회공헌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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