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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특정 단체 제휴카드 출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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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카드사들이 특정 단체와 제휴를 통한 '특화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포화된 카드 시장에서 회원 충성도로 단체 고객층을 확보하고 단체와 연관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익이 감소하고 카드 회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카드사가 특화카드로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제휴한 '대한노인회 전자회원증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업계에서 노인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전용카드 출시는 처음이다.
이 카드는 해당 단체 회원임을 표시하는 회원증 기능이 있고 만 65세 이상이면 무료로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로 쓸 수 있다. 병의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경제 활동을 하는 노인 계층이 증가하면서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본격적인 실버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SK카드는 21일 30만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한국애견협회와 단독 제휴를 맺고 '하나SK 마이펫 생활의 달인 카드'를 출시했다. 매년 애견 관련 업종에서 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애완동물 관련 업종의 전체 카드 사용액은 831억9000만원으로 전월대비 12.1%, 전년대비 20.9% 늘었다.
해당 카드 고객이 되면 한국애견협회 준회원에 무료로 가입된다. 또 각종 애견 서비스 관련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애견 훈련 및 위탁, 동물병원과 미용학원, 스튜디오와 펜션, 장례 및 법률 상담 등을 이용할 때 현장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제공 받는다.

이 밖에도 지난 9월 KB국민카드가 군인공제회 C&C와 제휴를 맺고 현역 군인과 군무원 전용 카드인 국방복지카드를 발급한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 카드시장은 상품과 이용 고객이 포화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 대중화 된 매스카드는 의미가 없다"며 "단체와 제휴를 하거나 세분화 된 혜택을 제공하는 등 확실하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하는 카드를 출시하는 것이 최근 경향"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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