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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 파고다]15. '우리안의 섬' 그곳,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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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시리즈⑮종로 탑골공원에 대한 오해와 진실

①그들은 모두 가난하다
②애니팡 마니아도 있다
③할머니 화장실은 없다
④싱글 아닌 노인은 없다
4일 서울 종로구 파고다공원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4일 서울 종로구 파고다공원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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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부장, 김민영 기자, 주상돈 기자, 김보경 기자] 향수가 느껴지는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정겨운 공간이지만 한편으론 노후화되고 관리되지 않은 너저분한 환경. 한 가정의 가장으로, 한 시대의 역군으로 살아온 '어르신'들의 아담한 쉼터이지만 대낮부터 술판이 벌어지는 소란스럽고 고집 센 '노인네'들의 아지트. 서울 종로의 파고다공원 일대와 그곳을 사랑방 삼아 나오시는 할아버지들에 대한 시선은 이처럼 엇갈립니다. 파고다공원을 찾는 할아버지들은 각자의 삶의 궤적만큼이나 저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품고 있는데요. 그렇게 다양한 군상의 할아버지들이 모이다 보니, 파고다 할아버지들에 대한 파고다 밖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도 적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두 달 가까이 현장을 오가면서 발견한 파고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고다에 있다? 없다?'로 몇 가지 간추려 봅니다.

◆"자식들? 잘나가지, 우리 딸은 미국서 박사까지 하고 왔어"

파고다공원과 그 일대에 대한 편견 중 1순위는 그곳에 모인 어르신들은 대부분 빈곤층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파격적인 가격의 음식점과 이발소가 즐비한 곳이지만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노인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파고다공원에 출근도장을 찍는 송모 할아버지(67ㆍ서울 동소문동)는 아파트를 두 채나 보유하고 있는 '부자 할아버지'입니다. 경기도 용인 수지에 사둔 162㎡(49평) 아파트, 서울 동소문동에 있는 145㎡(44평) 아파트가 모두 송 할아버지 소유라는군요. 동소문동 삼선교 근처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내, 딸과 함께 살고 있답니다. 부동산중개소에 알아보니 이 아파트의 시세는 4억7000만~4억8000만원. 예금 등의 현금자산을 포함할 경우 십수억원대의 자산가인 셈입니다.
"원래 고향은 전준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올라와서 부동산 하면서 돈 많이 벌었제. 수지랑 삼선교 근처에 아파트 한 채씩 있고 예금도 한 6억원 정도 된디야. 그러다보니 나라에서 주는 기초 뭐시기(기초노령연금) 그것도 못 받아. 담당직원들이 다 두드려보고 그냥 카트(거절) 시키지." 그래도 아쉬울 게 없다는 표정입니다.

그렇다고 송 할아버지는 거드름을 피우지 않는답니다. 여기 오는 할아버지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어쩔 땐 밥값도 턱턱 낸다는데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돈 몇 푼 더 있다고 뭐 다른가. 여기 오면 십 년 넘게 알고 지낸 할아버지들도 많고 맘이 편해."

자식 이야기를 꺼내면 입을 꾹 다물거나 손사래를 치는 할아버지들과 달리 송 할아버지는 남매 이야기에도 스스럼이 없습니다. 올해 마흔한 살인 큰아들은 어느 기업의 부장으로 근무하며 자식 둘을 낳고 평탄하게 살고 있답니다. 서른여덟 살 된 딸은 아직 미혼이라네요. 미국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한 대기업에서 임원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업무를 하고 있답니다.

기자가 송 할아버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오전 11시30분. 또래 할아버지들이 무료 급식을 먹기 위해 한창 줄을 서고 있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송 할아버지는 이 시간에 효도MP3를 틀어놓고 손날로 공원 돌담을 30분째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태권도를 꽤 잘했고 지금도 운동을 좋아하는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 공원 돌담을 50분 동안 두드린답니다. 혈액순환에 좋아서라는군요. 이 모습을 보며 지나가던 한 할아버지가 "매일 돌을 쳐서 이름이 돌이다"고 우스갯소리를 건넵니다. 송 할아버지의 성함에 '돌(乭)'자가 있는 걸 놀린 겁니다.

◆"나도 로드뷰로 국밥집 찾아가, 우리 손주가 알려줬지"

유 할아버지가 스마트폰으로 캔디크러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애니팡이나 사천성에 비해 게임이 어려워 어직 14단계라고 투정을 부리신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유 할아버지가 스마트폰으로 캔디크러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애니팡이나 사천성에 비해 게임이 어려워 어직 14단계라고 투정을 부리신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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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낙원동 실버영화관 앞 로비. 동갑내기 친구를 기다리던 박모 할아버지(71)가 슬며시 기자 옆자리로 다가왔습니다. "이것 좀 가르쳐 줘"하며 할아버지가 내민 것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 두 달 전 둘째 딸이 사줬다는 검정색 스마트폰은 최신 기종은 아니었지만 널찍한 화면에 잔고장이 적고 튼튼하기로 소문난 모델입니다.

할아버지의 폰에는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 지도와 지하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등 일상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여럿 설치돼 있었습니다. 자녀와 손자들이 일일이 다운로드받아 주고 사용법도 설명해준 것이랍니다. 그렇다면 이제 '스마트폰 고수'가 됐을 법한 할아버지가 도움을 청하는 이유는 뭘까요.

할아버지는 지도상의 위치를 터치하면 실제 그 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로드뷰(거리보기)' 기능에 관해 물었습니다. "얼마 전에 손자가 알려줬는데 다시 하려니까 안 되네"라며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그가 보고 싶은 장소는 그리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아까 지나온 낙원상가 주변 거리랍니다. 지도 앱을 열고 해당 위치 표시 아이콘을 터치하자 낙원상가 옆 순댓국밥 골목이 바로 나왔습니다. 익숙한 거리의 풍경이 휴대전화 화면에 그대로 나타나자 할아버지는 그제서야 "아, 됐다" 하고 기뻐하시네요.

하지만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듯 짧고 가볍게 터치해야 작동이 되는 스마트폰은 할아버지에겐 여전히 녹록지 않은 물건인가 봅니다. 그래도 기계를 탓하거나 짜증을 내기보다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하면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이 평안해 보입니다.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랑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때 국민게임으로 풍미했던 동물그림 맞추기 게임 '애니팡'에 푹 빠져 있던 70대 할머니는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할머니의 손놀림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게임 아이템을 적시에 써가던 할머니, '라스트 팡'에서 고득점을 올리시네요. 파고다공원 인근 음식점에서 식사가 나오길 기다리던 할아버지 두 분은 스마트폰을 세워 놓고 프로야구 중계방송 시청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또 공원 안에서는 원각사지10층석탑 앞에 서서 '폰카'로 촬영을 하는 할아버지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볼일보고 싶으면 여기로 와, 화장실이 널찍하고 좋아"

18일 오후 3시 궂은 날씨 탓인지 파고다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첫눈이 매섭게 내리자 팔각정과 벤치에 앉아 있던 10여명의 할아버지들도 느릿한 걸음을 재촉하며 삼일문과 서문을 넘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이것도 잠시 기습적으로 내린 첫눈의 흔적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할아버지들이 다시 파고다공원을 찾습니다.

추위 때문인지, 술기운 때문인지 코와 귀가 빨갛게 물든 오승독 할아버지(70ㆍ서울 화곡동)가 삼일문을 지나 파고다공원으로 들어섭니다. 오 할아버지는 곧장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화장실로 직행하네요. "아이고. 막걸리 한잔 했더니만 계속 이러네." 오 할아버지는 공원 인근에서 첫눈을 안주 삼아 막걸리를 마시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공원 화장실에 들렀다고 하시네요. "이 근처 나와서 볼일 보고 싶으면 공원으로 와. 여기 화장실이 널찍하고 좋거든."

파고다공원 화장실의 위생은 공원 관리인이 책임지고 있다. 여성용 화장실은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 깨끗한 편이라고. 백소아 기자 sharp2046@

파고다공원 화장실의 위생은 공원 관리인이 책임지고 있다. 여성용 화장실은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 깨끗한 편이라고. 백소아 기자 sharp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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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공원을 찾은 할아버지라면 한 번은 꼭 들르는 곳이 바로 공원 화장실입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화장실은 팔각정만큼이나 붐빕니다. 출입구가 두 개나 있어 드나들기 편하고 길쭉한 연립식 소변기도 두 개나 있습니다. 좌변기 칸도 장애인용을 포함해 10개나 되니 기다릴 일이 없다네요. 세면대도 각 입구 2개씩 총 4개나 있어 손을 씻는 할아버지도,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할아버지들의 모습에서도 여유가 묻어납니다.

할아버지들이 이렇게 여유롭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이용자 수를 고려한 맞춤 설계 덕입니다. 전체 화장실 면적(178.12㎡)의 약 70%가 남성용이고 나머지가 여성용입니다. 여성용 화장실은 좌변기 4칸에 세면대 2개가 전부입니다. 물론 출입구도 1개입니다. 하지만 '남녀불평등'이라고 불평하는 사람은 없다네요. 마침 여성용 화장실에서 나오는 한모 할머니(70ㆍ서울 부암동)를 만났습니다. "여기엔 할아범들이 많으니까 당연하지. 우리 같은 사람은 오다가다 들르는 거고."

발길이 끊이지 않는 파고다공원 화장실의 위생은 공원 관리인이 책임집니다. 여름에는 수시로, 요즘에는 하루 세 번 청소를 한다네요. 관리인도 이용하는 사람이 적은 여성용 화장실이 청소하기 편하다네요. "여기엔 인근을 지나던 사람들이나 올까 여자 화장실은 거의 사람이 안 와. 하루에 세 번 청소를 하러 들어가도 치울 게 없다니까."

◆"할멈이 등 떠밀기에 나왔어, 자식들이 챙겨준 용돈도 두둑해"

18일 종로3가역 지하에서 만난 이모 할아버지(92)는 경기도 양주에서 열 살 아래인 아내와 함께 삽니다. 슬하에 2남3녀를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가 혈기 왕성했을 시절엔 '산아제한' 정책이 시행되기 전이라 다산할 수 있었다고 배시시 웃으십니다. 큰아들은 일흔을 바라본다고 하는데 여전히 '아버지, 아버지'하며 살갑게 군다고 합니다. 이젠 자식과 함께 늙어가는 처지이다 보니 서로 건강 이야기를 제일 많이 주고받는다고 하네요.

이 할아버지는 작년에 오른쪽 넓적다리에 생긴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유증 탓인지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수시로 다리에 마비가 온답니다. 그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종로까지 오는 이유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입니다. 앉아 있을 때에도 애지중지하는 카메라가 들어 있는 가죽 손가방을 꼭 쥐고 있었습니다. 이 카메라로 아내 얼굴도 찍고 파고다공원 풍경도 담고 한답니다. 50년 전부터 취미 삼아 찍기 시작한 사진을 뽑아 정리해 둔 앨범이 수십 권은 된다고 하네요. "오늘도 14일 만에 벼르고 나온겨. 다리 수술하고 나서 시방 잘 댕기질 못하니깐."

홀로사는 할아버지들만 탑골공원을 찾는 것은 아니다. 아내의 등에 떠밀려 나오는 분들도 많이 있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홀로사는 할아버지들만 탑골공원을 찾는 것은 아니다. 아내의 등에 떠밀려 나오는 분들도 많이 있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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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자판기 커피를 홀짝이고 있던 김모 할아버지(75)도 스물세 살 때 부부연을 맺은 아내, 두 아들과 함께 인천 을왕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마흔두 살인 큰아들과 한 살 터울의 둘째 아들은 모두 미혼이랍니다. 올해 마흔인 막내딸은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출가했습니다.

김 할아버지는 할머니한테 등 떠밀려 파고다공원에 나오는 거랍니다. "우리 마누라가 나가라고 내쫓아. 집에 있어봤자 담배만 뻑뻑 피워대고 나가서 놀다 오래." 하지만 할아버지도 이곳으로 마실 나오는 것이 싫지만은 않은 눈치입니다. "하루 만 원 가지고 놀아. 2500원짜리 닭곰탕도 사 먹고 순두부찌개도 사 먹고 이발도 하고. 그래도 돈이 1000~2000원은 꼭 남는다니까." 할아버지는 자식들이 살뜰하게 챙겨주는 용돈 30만원으로 매달 '파고다행 여비'를 충당하신다네요. 세 자녀가 각각 10만원씩 부담하는 거죠. 덕분에 김 할아버지는 지갑에 5만원짜리 지폐를 비상금으로 챙겨 다닐 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직 총각인 두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했습니다. 막내딸은 할아버지가 한 회사의 전무로 근무하던 시절에 시집을 보내 남부러울 것 없이 식을 치렀다고 하는데요. 혼기를 놓친 아들 둘은 이제 집 한 칸 해줄 여유가 없는 것이 속상하다고 하십니다. "미안하지 내가. 장가를 못 보내서. 돈이 많아서 집 한 칸씩 해줘야 하는데. 집이라고는 지금 사는 집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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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 파고다]20<끝>-③그 섬에 들어갈수록 이 사회의 무관심이 보였다
[그 섬, 파고다]20<끝>-④지면을 필름삼아 펜을 렌즈 삼아 다큐 찍듯 썼죠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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