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아시아 핵심 전력 '히긴스함' 화재
"구축함 전기 화재…인명 피해 없어"
미국 해군이 아시아 전방에 배치한 핵심 전력인 알리버크급 구축함 히긴스함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미국 CBS 뉴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구축함의 장비 한 대가 불탔으며, 불길은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방송은 "화재 발생 원인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내 히긴스함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즉시 확인할 수 없다"면서 "선박의 피해 범위와 수리 기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알려져지 않았다"고 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도 이날 "인도태평양 해역에 있던 미 해군 구축함 히긴스호에서 전기 화재가 발생했다"며 "승조원들이 즉시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는 "함정은 현재 항해 중"이라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요코스카가 모항인 히긴스함은 미 해군 제7함대에 배속된 전방 배치 전력의 일부다. 제7함대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의 핵심 전력 자산이다. AIS 해상 선박 데이터에 따르면 히긴스호는 지난 2월 기준 싱가포르에 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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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긴스함은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이자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레바논 남부에 파견됐다1988년 2월 헤즈볼라 연계 무장단체에 납치된 윌리엄 히긴스 해병대 대령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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