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4월 단기 급등으로 5월 조정 가능성"
조정 받으면 추가 매수 전략 유효

코스피가 장중 6700선까지 돌파한 4월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2026.4.28 조용준 기자

코스피가 장중 6700선까지 돌파한 4월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2026.4.28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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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5월 우리 증시가 4월 단기 급등에 따라 일부 조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일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4월에 30%가량 단기 폭등하면서 기술적 부담이 증대되고 있다며 "5월은 이와 같은 기술적 부담을 갖고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셀 인 메이(Sell in May)라는 전형적인 계절 효과(Seasonality Effect)까지 고려할 가능성이 있어 짙은 관망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4월 코스피 31% 월간 등락률은 1998년 1월 이후 월간 최대 상승률이다. 코스피는 이란 사태가 뚜렷하게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 기대감과 1분기 기업들의 호실적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

변 연구원은 "셀 인 메이는 통계적으로 간과할 수 없는 증시 패턴"이라며 "5월부터 가을까지 코스피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는 패턴은 우연의 현상이라기보다는 연초 유동성 유입 효과의 점진적 둔화, 연말 연초 주가 강세 이후의 가격 부담, 하반기로 갈수록 어닝 센티멘트 기대감 약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는 결과물"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00년 이후, 실제 5월 코스피 평균 등락률은 0.3%로 꽤 낮고 5~10월 평균 등락률이 가을과 겨울보다 현저히 약하다"며 "이와 같은 현상을 대비한 5월 초 차익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4월 코스피가 5% 이상 급등했던 해의 5월 코스피는 한 번도 하락한 사례가 없다"며 "이는 4월 증시가 1분기 어닝 시즌을 반영하며 상당한 강세를 보였을 때 셀 인 메이 현상이 바로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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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분기 강력한 실적 호조의 주가 반영은 보통 한 해 실적 기대감으로 연동되기 때문에 5월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명분을 약화시킨다"며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5월 초중순 기술적 반락 시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더 유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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