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교통당국, 테슬라 '모델S' 화재 정식 조사 개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교통당국이 최근 연이은 화재 사고에 휩싸인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벌써부터 리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경제일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미국내에서 발생한 두건의 모델S 화재 사고건과 관련해 배터리에 대한 충격이 온도상승으로 이어졌다며 모델S 2013년 식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美 교통당국, 테슬라 '모델S' 화재 정식 조사 개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현재까지 판매된 모델S 13만108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FT는 이같은 조사가 통상 리콜로 이어져왔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모델S의 리콜 가능성을 부인했었지만 이번주 들어 입장을 바꾸었다. 그는 18일 블로그를 통해 테슬라가 NHTSA 조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증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차량의 에어서스펜션의 기능을 강화해 도로의 이물질과의 예기치 못한 접촉을 방지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실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솔린차가 모델S에 비해 4.5배 이상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기존의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전기차에서 불이 날 확률이 길을 걷다 벼락을 맞는 것과 비슷하다 게 그의 주장이다.
한편 올해 들어 파죽지세로 상승하던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10월 190달러에서 상승세가 꺽인 이후 18일에는 장중 119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날은 3.71% 반등하며 126.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