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전 세계 유통업계가 지난해 좀도둑으로 1120억달러(119조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채널 CNBC에 따르면 유통보안업체 체크포인트 시스템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공동 조사한 결과 전 세계에서 손님이나 종업원, 유통 범죄조직 등이 슬쩍한 물건의 비용 1120억달러에 달했다.

두 업체는 157개의 유통업체의 16개국 16만 점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012~2013 글로벌 유통 절도 바로미터' 보고서를 만들었다. 이들 유통업체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1조5000억달러였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경제 회복세가 지연되면서 좀도둑 범죄가 늘었다. 보고서는 "인구는 늘고 있는데 자금사정이 좋아지지 않으면서 좀도둑과 종업원들의 절도가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절도 비율이 높은 국가는 브라질과 멕시코였다. 두 나라에서 좀도둑에 의한 피해 규모는 전체 유통매출의 1.6%나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미국과 중국이 각각 매출의 1.5%의 피해를 입었다.


좀도둑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일본과 호주로 각각 피해액이 매출의 1.0%와 1.1%에 해당했다.


가장 많이 훔져간 제품은 작고 숨기기 쉬우며 되팔수 있는 패션 액세서리나 청바지, 신발, 속옷, 애플 제품과 같은 최첨단 전자기기, 게임기, 휴대전화 액세서리 등이었다. 알레르기 치료제나 분유 등 건강식품도 도난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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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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