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러시아 관광청(청장 알렉산드르 라드코프 Alexander Radkov)은 13일 ‘2014~2015년 한·러 상호방문의 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호방문의 해 지정은 한국·러시아 정상이 양국 상호 비자면제를 최종 승인, 내년부터 단기 관광객에 대한 60일간 무사증 제도가 도입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협력 내용으로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이벤트(마이스: MICE) 및 의료관광, 미식관광 개발 협력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가족, 학생 단체뿐만 아니라 의료관광, 마이스(MICE)관광 등 다방면으로 한국을 찾는 러시아인이 늘어날 전망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현재 27만 명의 양국 교류 수준(2012년 방한 16만7000명, 방러 한국인 약 10만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4~2015 상호방문의 해를 계기로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이 서로에게 한층 가까운 이웃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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