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수석대표 회담…북핵대화 재개조건 조율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해 협의한다.
한중은 이번 회담을 통해 비핵화 대화 재개조건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조 본부장과 우 대표가 최근 미국, 북한을 각각 방문해 협의를 진행한 만큼 양측은 미국 및 북한의 입장까지 포함해 포괄적인 조율작업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우 대표를 통해 전달될 북한의 입장이 주목된다.
북한과 중국은 우 대표의 방북 일정 및 협의 내용에 대해 아직 공개를 안 하고 있으며 우리 측도 아직 중국으로부터 구체적인 사후설명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한중 간 협의에서 북한의 진전된 입장이 확인되면 비핵화 대화 재개 움직임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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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북한이 11일 노동신문을 통해 한미 양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사전조치에 대해 "그 어떤 사전조치가 먼저 취해지기를 기대하지 말라"고 밝혔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의 입장이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관련,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달 하순께 한·중·일 3국을 순방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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