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권업은 금융상품 다변화에 따른 채권운용잔고 증가 및 이로 인한 증권사 시스템 리스크 증가 가능성, 불완전 판매에 따른 증권사 평판위험 증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증권사의 안정적 수익원인 자산관리 수익 제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ROE를 상승시킬 수 있는 체질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위탁매매업 대신 중장기적 수익성 제고시킬 수 있는 업무영역으로 자산관리와 투자은행 업무를 꼽았다. 이를 위해 부각되는 중요한 가치로는 고객가치 존중과 리스크 관리능력으로 봤다.
다만 내년 증권업은 영업환경 개선으로 당기순이익 및 ROE 전년대비 각각 97.9%, 2.8%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추천 종목으로 한국금융지주 와 키움증권 을 꼽고, 이들 종목의 목표주가를 각각 5만3000원과 7만원으로 제시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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