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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 내년 성장률 전망 2~3%로 하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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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호주 중앙은행(RBA)이 자원투자가 줄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 놨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BA는 2014년도 호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에 제시한 2.5~3.5% 보다 낮은 2~3%로 조정했다. RBA는 "광산업 투자가 줄고 있고 호주달러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경제 전망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RBA는 향후 2년 반 안에 광산투자가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포인트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인플레이션율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3%대에 머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광산업 투자 감소로 당분간 실업률이 계속 높아지다가 2015년에서야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RBA는 실업률 전망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호주 재무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업률이 11년만에 최고 수준인 6.25%로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이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위기에 빠진 호주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BA는 최근까지 금리를 3개월 연속 동결한 바 있다. 지난 5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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