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기 시흥시 ‘소래·시흥갯골 습지’ 공동 관리
14일 협약 체결…수도권 유일 최대 습지 보호 및 생태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와 경기도 시흥시는 소래습지 생태공원과 시흥갯골 습지를 공동관리해 수도권 유일의 최대 습지로 보호하고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윤식 시흥시장, 배진교 인천 남동구청장은 14일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지자체는 소래습지 생태공원과 시흥갯골 습지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야생 동·식물이 서식·도래하는 수도권 습지로서 보존가치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습지 보호 및 관리에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관계 공무원, 의제21, 환경단체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연구조사, 학습,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환경과 생태에 대한 공동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생물다양성 유지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 확보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인 동시에 오염물질정화 기능을 가진 습지를 효율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자체들이 상호 협력해 수도권 유일의 최대 습지로 보호,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조성된 소래습지 생태공원(156만1000㎡)은 습지, 생태전시관, 관찰데크, 생태관찰대, 조류관찰대, 탐방로, 부인교, 염전 등의 시설이 있다.
또 시흥갯골 생태공원(150만6000㎡)은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일원에 염전체험장, 학습장, 야영장, 식물원, 무궤도열차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태공원 내 약 0.71㎢ 규모의 시흥갯벌은 지난해 2월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해양수산부는 여론 및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한 후 소래습지 생태공원(갯골~소래포구 앞)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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