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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측근들 비리혐의 수사로 ‘곤혹’

최종수정 2013.09.25 17:37 기사입력 2013.09.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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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 측근 인사들이 잇달아 비리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현재로서는 당사자들 개인비리일 가능성이 높지만 측근이 관련된만큼 송 시장의 이미지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히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24일 인천시 비서실장을 지낸 김효석(51) 인천시 서울사무소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김 소장은 송 시장과 고교 동창으로 송 시장이 국회의원을 지낼 당시 보좌관으로 일한 최측근 인물이다.

김 소장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0∼2011년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한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내 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 대우건설 본부장 A씨(53)로부터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5억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회사 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의 일부가 김 소장에게 전달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송 시장의 측근인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도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 사무처장이 공사 수주를 돕는 대가로 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2일 체육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김 소장과 이 사무처장 모두 금품수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와관련 송 시장은 최근 공개석상에서 “(이 사무처장 수사와 관련) 경찰이 비위정황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수사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시장 측근 인사들이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지역사회에선 조심스럽게 수사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자치단체장의 측근들이 입에 오르내리는 자체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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