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절반가량 재가동 착수
이번 회의에서 남북한은 출입·체류에 관한 부속합의서 타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남북한은 지난 13일 있었던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위법행위 발생 시 입회조사, 조사과정에서의 기본권 보장 등이 포함된 출입·체류에 관한 부속합의서 초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개성공단은 이날 잠정 폐쇄 166일 만에 재가동된다. 첫날인 이날은 입주기업 123곳 중에 50∼60% 정도가 재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다.
우리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체류도 이날 시작된다. 우리 측 인원 총 820명이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해 귀환 예정인원 377명을 제외한 나머지 400여명이 현지에 체류할 예정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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