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클래식 향연 '풍성'…해외 아티스트 내한 잇따라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가을 정취 속, 풍성한 클래식 향연이 음악 애호가를 설레게 한다. 또한 해외 유명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내한도 잇따라 어느 때보다 즐길 거리가 넉넉하다. 가족, 연인과 함께 클래식 공연 한편 감상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013 제31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가 열린다. 국제음악제는 'All Together Horn Festival', '두 거장의 만남', '클래식의 중심! K.Classic', 'Grand Harmony Concert' 등 각각의 공연들로 구성된다.
공연에는 세계적인 호르니스트 프랭크 로이드와 멕시코 출신의 지휘자 헥토르 구즈만, 피아니스트 조재혁, 지휘자 최수열,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신현수), 첼리스트 한동연, 플루티스트 박예람, 이 마에스트리, 중국국가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5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그 동안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서 온 클래식 아티스트 ‘정미영’(사진) 독창회가 펼쳐진다.
메조소프라노 정미영은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에서 가곡, 오라토리오과 대학원과 오페라과 대학원을 한국인 최초로 수석 졸업한 후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 성악계의 수제다. 오스트리아 노모스 연구소에서 작곡가 한스 프로레이와 한국의 시문학과 음악에 관해 2년 동안 공동연구활동을 하며, 유럽에 한국의 음악과 시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이방원의 하여가(Eigenwille)와 정몽주의 단심가(Selbstvergessen)를 공동연구해 작곡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쯔에서 공연을 올리기도 했다. 이 곡들은 독일어 가사로 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음악인들로부터 한국어 가사로 연주될 만큼 호평받고 있다.
8일에는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9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에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협연자로 나선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리처드 용재 오닐의 협연 프로그램은 영국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됐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수수께끼 변주곡’, 브리튼의 ‘네 개의 바다 간주곡’을 연주하며 용재 오닐은 월튼의 ‘비올라 콘체르토’를 들려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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