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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3' 사라진 3D, 새 트렌드 '울트라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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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V업체, 삼성·LG 제품 무차별 '베끼기' 극성

삼성전자의 110인치 UHD TV

삼성전자의 110인치 UH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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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IFA 2013' 전시장에서 3D가 사라졌다. 대신 새로운 트렌드로 '울트라HD(UH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자리잡았다. 차세대TV가 본격화되며 과거 시장 트렌드를 이끌던 3D는 뒤안길로 저물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 TV 업계는 3D에 이어 차세대TV 시장에서도 종횡무진하며 글로벌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7일(현지시간) 'IFA 2013'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르 '3D의 쇠퇴'와 'UHD, OLED의 급부상'이 손꼽혔다.

3D 관련 신제품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UHD의 경우 세밀한 화소로 인해 입체감을 나타내주기 때문에 3D 보다는 UHD를 통한 화질 개선에 주력하는 모양새였다. LG전자가 전시관 입구에서 3D 월을 설치했고 소니, 파나소닉 등 일부 업체들만 3D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다.
UHD의 경우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전 업체들이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한 110, 98인치 UHD TV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55, 65인치 커브드 UHD LED TV와, 55인치 커브드 UHD OLED TV까지 총 6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세계 시장 1위 다운 면모를 보였다.

LG전자는 총 5개 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그 중 77인치 곡면형 UHD OLED TV는 '세계 최대'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소니는 총 5개 모델을 새로 선보였고 파나소닉은 55인치 OLED TV를 선보였다. 파나소닉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56인치 OLED TV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파나소닉은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 AUO의 OLED 패널을 사용했다. 이번 55인치 OLED TV는 소니와 파나소닉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새로 개발된 패널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나소닉은 소니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55인치 UHD OLED TV 시제품을 선보였다.

파나소닉은 소니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55인치 UHD OLED TV 시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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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는 발빠르게 한국, 일본 업체들을 따라잡고 있다. 하이센스와 TCL은 110인치 UHD TV를 선보였다. 하이얼은 55인치 OLED TV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한국, 일본이 아닌 중국 업체가 OLED TV를 선보인 것은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

UHD가 본격화 되면서 콘텐츠 수급을 위한 TV 업체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UHD 본방송을 앞당기기로 한 일본 업체들이 앞장섰다.

소니는 UHD 전용 미디어플레이어를 선보였다.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플레이어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놓은 뒤 이를 다시 플레이 하는 방식이다. 파나소닉은 스마트TV 앱을 통해 UHD 콘텐츠를 스트리밍 형태로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TCL의 110인치 UHD TV. 삼성전자의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을 모방했다.

TCL의 110인치 UHD TV. 삼성전자의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을 모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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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V 업체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선두 업체들의 주요 디자인 및 기능을 그대로 베껴내 화제가 됐다. TCL은 삼성전자의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과 거의 흡사한 제품을 선보였고 하이센스는 삼성전자 스마트TV의 내장카메라 디자인과 아크스탠드를 베꼈다.

중국 업체 창홍은 85인치 UHD TV를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스탠드 디자인을 베꼈다.

중국 업체 창홍은 85인치 UHD TV를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스탠드 디자인을 베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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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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