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만9000원→2만4000원
송선재 연구원은 "중국의 북경, 염성법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 555%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신흥국 환율하락의 여파로 인도와 체코법인 등의 수익성은 급락했지만 고마진 중국법인이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평화정공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2609억원, 영업이익은 26% 오른 210억원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작년 7월 40% 지분을 추가해 인수한 미국법인과 전분기 신규설립한 PHA E&E 편입효과를 제외하면 외형은 약 8% 성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평화정공의 중국법인 3곳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북경법인은 북경현대 3공장 증설효과로 201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5%, 염성법인은 기아의 증설 효과로 27%까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컬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 중인 태창법인을 포함해 중국 법인별 특화된 고객구성을 바탕으로 외형성장과 이익증가가 지속되면서 전체 연결실적의 호조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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