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끝물 '신' 바람.. 아쿠아슈즈 장기집권

머렐 아쿠아테라 슈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휴가철 성수기를 피해 늦여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서지에서 꼭 필요한 준비물 몇 가지 정도는 챙겨야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그 중 꼭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신발이다. 각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샌들과 아쿠아슈즈를 출시하고 있다.

전승봉 머렐 마케팅팀장은 "여름철 바캉스슈즈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며 "바캉스를 떠나기 전 목적에 맞는 신발을 구매하는 것이 보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바캉스 신발, 신고 벗기 편해야=머렐 '자카르디아'는 얇고 가느다란 가죽 스트랩 디자인과 이국적인 패턴으로 원피스나 진(Jean) 등 다양한 착장에 어울리는 샌들이다. 똑딱이를 적용해 신고 벗거나 발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하기 편리하다.

머렐 자카르디아 샌들

또한 부드러운 극세사 조직 풋베드를 사용해 착용감이 좋으며,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는 머렐 만의 에어쿠션 중창을 넣어 피로감을 줄였다. 색상은 퍼플, 브라운 등이다.

헤드 '베어풋 아쿠아샌들'은 벨크로(찍찍이)를 적용해 편리하게 신고 벗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발 뒷부분의 사이즈도 조절이 가능해 발에 딱 맞게 신을 수 있다. 맨발의 움직임을 분석해 만든 베어풋 아웃솔을 적용해 보행시 움직임이 보다 자연스럽도록 도와주며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고무조각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남녀공용이며 색상은 그레이, 네이비 등이다.

휠라 아웃도어에서 출시한 '베어 클라우드' 역시 벨크로를 적용해 착용이 편리한 샌들이다. 쿠셔닝이 우수한 소재와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맨발로 걷는 듯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복원력과 탄성이 우수해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해 준다. 신발을 동그랗게 말아 보관할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나 여행시 적합한 것이 특징. 색상은 그레이블루, 그레이옐로, 그레이오렌지 등이다.

◆아쿠아슈즈, 물빠짐과 기능성 갖춰야=머렐 '아쿠아테라'는 물놀이를 비롯해 가벼운 등산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경량화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강화 우레탄(TPU) 소재를 갑피에 직접 주입했으며 통풍성이 탁월한 메쉬 소재 및 무봉제 기법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발 바닥이 지면과 최대한 가깝도록 디자인해 지면과의 접지력을 높이고 뒤틀림 방지 기능을 적용해 트레킹이나 등산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색상은 남성용 오렌지, 라임, 그레이, 다크그레이 등이며 여성용 핑크, 화이트, 블루 등이다.

케이스위스 아쿠아런

케이스위스 '아쿠아업'은 워터 스포츠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러닝화형 아쿠아슈즈다. 기존 아쿠아슈즈의 기능을 살려 가볍고 물 빠짐이 빠르며 여기에 중창을 보강해 쿠셔닝 및 충격흡수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소한의 봉재선과 패턴을 적용해 양말같이 얇고 가벼우며 밀착감이 뛰어나 맨발로 신어도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케이스위스 '아쿠아런2'는 신발 전체에 통풍이 잘 되는 메쉬 소재를 사용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시원하게 신을 수 있다. 또한 흡착판 역할을 하는 고무바닥을 아웃솔 전체에 적용, 뛰어난 접지력으로 미끄러짐을 방지해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야외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며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팝컬러와 한층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르까프에서 출시한 '아놀드'는 배수기능을 갖춘 미드솔과 통풍성이 뛰어난 매쉬 소재 갑피를 적용해 물놀이는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신발끈을 쉽게 조일 수 있는 신발끈 조절 장치 및 발 뒷꿈치 부분이 샌들처럼 개방돼 있어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