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터널 귀신(출처 : 네이버 웹툰)

마성터널 귀신(출처 : 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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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갑자기 귀신이 튀어나오는 그래픽 효과로 악명(?)높은 호랑작가의 새 웹툰이 공개돼 화제다.


12일 오후 호랑작가가 공개한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마성터널귀신'은 전작인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 등을 뛰어넘는 애니메이션 효과로 많은 네티즌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마성터널귀신'은 조선 광해군 때 누명을 쓰고 몰살당한 일가의 어린 아이 원혼이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가상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가 매장된 자리에 1994년 마성터널이 생긴 이후 원혼이 버스 안에 출몰한다는 것이다.


이 웹툰은 PC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릴 때 화면이 검은색으로 변하거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과 함께 클로즈업 화면이 나타나 공포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잠시 마우스 스크롤이 되지 않도록 해서 보는 이를 당황케 한다.

게다가 한번 완독했다고 해도 끝이 아니다. 웹툰 끝에 붙어 있는 "스크롤 다시 위로 올리지 마세요"라는 작가의 말을 보고 다시 만화를 보면 처음 읽을 때 없었던 귀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왠지 무서웠던 장면을 한 번 더 확인해 보고 싶어 하는 독자 심리를 간파한 것이다.


'마성터널귀신'이 어떻게 이런 움직임을 구현하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IT 전문가들에 따르면 '마성터널귀신'은 인터넷상에서 각종 효과를 구현하는 언어인 '플래시 액션 스크립트'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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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스크립트는 애니메이션 저작용 소프트웨어 플래시에서 쓰이는 명령어 코드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시 주로 사용된다. '마성터널귀신'은 이를 이용해 인터넷 창을 일정 지점까지 내리면 특수 화면 효과가 작동하게 한 것이다.


호랑작가는 대학에서 디지털콘텐츠를 전공해 3D 효과, 애니메이션 표현에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다른 작가의 웹툰에도 애니메이션 기술을 전수했으며 웹툰 지망생들이 활동하는 온라인커뮤니티에 프로그래밍 소스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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