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억 달러어치 규모 스트라이커 장갑차 판매에 이어
이에 따라 두 주일 사이에 의회에 통보된 대 이라크 무기 판매 규모는 약 50억 달러로 증가했다.
미국 국방부는 5일 24억 달러와 3억3900만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계획을 의회에 통보했다. 24억 달러 규모의 판매계획에는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 스팅어 681발과 차량 탑재 발사관 40기, 호크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3기와 미사일 216발이 포함돼 있다.
호크미사일은 사거리 45~50km,길이 5.08m,무게 590kg의 지대공 미사일로 속도는 마하 2.4반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이다.
한국군도 사용중이다.
미 국방부는 “이번 무기 판매로 이라크의 지대공 방어능력과 이라크와 미군 및 기타 동맹국간 작전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3억3900만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계획에는 19대의 이동식 무전시스템과 10대의 극초단파 무전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앞서 미국 국방안보협력국은 의회에 3건,2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계획을 통보했다.이 판매안에는 벨 412 EP수송헬기 12대, 핵과 생화학전 방호능력을 갖춘 스트라이커 장갑차 50대 판매가 포함돼 있다.
이라크는 이에 앞서 미군의 주력 수출품인 F-16 팰콘 전투기 36대도 주문했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러시아와 42억 달러 규모의 무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직후 미국측에 미국에 공급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