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 나무에 회색 점처럼 붙어 있는 미국선녀벌레

▲ 배 나무에 회색 점처럼 붙어 있는 미국선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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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외래 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확산되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30일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음성, 진천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선녀벌레가 확산되고 있다며 공동 방제를 당부했다.

미국선녀벌레의 애벌레와 성충은 식물의 즙액을 빨아 먹어 작물 생육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그을음병을 일으켜 말라죽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 해충은 지난 2009년 서울과 인천, 경남 등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여 왔다.

충북 지역에서는 2010년 음성과 청원, 진천, 충주, 단양 등지에서 발생된 이후 지속적으로 방제 작업을 벌여 밀도가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방제 작업이 소홀했던데다 최근 이상고온이 계속되면서 올해는 음성과 진천 지역을 중심으로 숫자가 크게 늘어나 사과, 배 등 과수나무와 아카시아, 참나무, 회양목, 뽕나무 등 각종 수목류에 피해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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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농가에서 미국선녀벌레가 발견되는 즉시 페니트로티온, 디노테퓨란, 아세타미프리드 등의 약제로 방제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황세구 작물보호팀장은 "미국선녀벌레는 성충 발생 초기 아카시아나무 주변에 머무르다가 성충이 되면 인근의 과수원이나 다른 기주로 옮겨 피해를 주기 때문에 과수원 인근 지역까지 자세히 관찰하면서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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