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하던 ‘호접란’, 국산 품종 개발
충남도 농업기술원, 21일 신품종 현장평가회 열어…농가 종묘비 부담 줄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수입품종에만 의존하던 꽃 ‘팔레놉시스’의 국산화가 성공했다. 팔레놉시스는 나비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호접란이라고도 불리는 서양란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1일 서산시 음암면 윤동규씨 농가에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팔레놉시스 새 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국산화에 성공한 품종은 2005년부터 인공교배를 시작으로 연구를 거듭한 끝에 2010년에 새 품종으로 뽑힌 것이다. 기내 증식 등 배양과정을 거친 뒤 올해 처음 농가 현장재배에 성공, 경쟁력이 입증됐다.
국산 ‘팔레놉시스’ 특징은 줄무늬 꽃색이다. 화분당 꽃대가 2개 이상이며 가지가 많이 나와 볼륨감이 좋은 소형종이다. 또 여름 고온다습한 기후에 강해 고사율이 매우 낮은 우수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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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춘 농업기술원 미래농업연구과 박사는 “이번 검증된 신품종을 농가에 빨리 보급할 예정”이라며 “농가의 종묘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의 생산액은 36억원 규모로 경기도에 이어 2위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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