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탱크 시공사 삼성엔지니어링 "사망·부상자에 죄송" 사과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삼성정밀화학 내 폴리실리콘 공장 신축 현장에서 26일 발생한 물탱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이 사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울산 삼성정밀화학 부지 내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망자와 부상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고 경위에 대해 "소방용 물탱크에서 누수현상을 발견해 보수하는 과정에서 탱크가 터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인에 대해선 "물탱크는 철판을 볼트로 이어붙인 구조로 돼 있는데 볼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사고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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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은 삼성정밀화학과 미국 MEMC와의 합작법인인 SMP가 건설 중인 신축 공장으로, 시공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맡고 있다.
이날 사고로 노모(21)씨 등 3명이 숨지고 정모(27)씨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다친 사람 가운데 3~4명은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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