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바탕 ‘FTA 활용 통합플랫폼’도 갖춰…FTA 활용 쉽게 하면서 관련비용 줄여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의 원산지관리업무를 돕기 위한 ‘국가 자유무역협정(FTA-HUB’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 또 무료보급 중인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바탕으로 한 ‘FTA 활용 통합플랫폼’도 갖췄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국가 FTA-HUB’은 기업들이 FTA 활용은 쉽게 하면서 관련비용을 줄여주는 시스템으로 ‘FTA 전자문서유통망’과 ‘전사적 자원관리 통합정보시스템’(ERP) 연계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가 FTA-HUB’ 시스템에 들어있는 ‘FTA 전자문서 유통망’은 기업들의 원산지시스템끼리 전자화된 FTA서류를 주고받을 수 있는 통합전산망이다. ‘FTA 활용 통합플랫폼’은 ▲원산지관리 ▲자료보관 ▲원산지검증 대응 ▲전자서류 유통 ▲ERP연계 ▲국가간 원산지증명서 교환을 할 수 있다.

관세청은 FTA서류의 전자화를 위해 ‘표준전자문서’를 만들어 고시한 뒤 ‘FTA 전자문서 유통망’까지 갖추고 관련시스템을 가진 기업들이 쓸 수 있게 했다.

‘ERP 연계모듈’은 ERP를 쓰는 중소기업이 FTA-PASS를 쉽게 연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50개 시범업체를 대상으로 적용 중이다.


관세청은 ERP를 쓰면서 원산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비용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엑셀기반으로 자재와 제품을 관리하는 중소기업들도 손쉽게 FTA-PASS를 쓸 수 있도록 돕는다.

영세기업용인 간편판정형, 일반기업형, 자재수불부형 모두 최소한의 항목으로 이뤄진 엑셀형 자재명세서 등을 만들어 시스템에 입력하면 원산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협정국간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체제까지 갖춰지면 생산품의 원산지판정부터 원산지증명서 나라들의 교환까지 FTA 활용과정들이 한곳에서 이뤄져 수출입기업의 FTA무역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FTA-PASS를 쓸 때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관세청 현장지원팀(☎031-600-0724)에 연락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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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옥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실 과장은 “중소기업들이 쉽고 안전하게 FTA를 활용, 수출을 늘리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12일 서울세관 회의실에서 150여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가 FTA-HUB’ 이용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국가 FTA-HUB’의 핵심기능으로 올 상반기에 마련된 FTA 전자문서 유통망과 ERP 연계모듈이 중점소개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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