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령대 맞춤상품 우대 경쟁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시중은행들이 연령대별로 타깃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로운 우대 상품과 이벤트 등을 제공하면서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S20 첫 월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20대 청춘을 위한 금융우대 상품인 S20통장, S20체크카드 또는 나라사랑카드, 적금 등을 신규하거나 보유하고 이벤트를 응모한 20대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과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보유한 통장으로 첫 월급을 받거나 첫차를 구매하는 20대를 위해 취업 축하 여행상품권과 첫 월급 선물 할인쿠폰 및 100만원 주유상품권도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지난 1일 청소년 전용상품 '우리드림하이 통장ㆍ적금'을 선보였다. 우리드림하이 통장은 매월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이체받거나 우리체크카드를 연결해 사용할 경우 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만 20세 이하 전용 입출식이다. 요건 충족시 1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연 1.1% 금리와 인터넷뱅킹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월 10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우리드림하이 적금은 대학등록금 및 사회진출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서 개발됐다. 계약기간은 최소 2년에서 최대 18년으로 매월 1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다. 적금신규시 봉사활동증명서, 헌혈증, 공인자격증을 제출하거나 우리 체크카드 보유시 최고 연 0.2%p 금리를 우대해준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말께 국군 장병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하나 베레모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현역병, 전환복무자, 사회복무요원 등 의무복무병과 의무 복무병 이외 군인 및 입영예정자가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 2년 이하 일단위로 만기 지정이 가능하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원으로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은 연 3.5%, 12개월 이상은 연 4.7%, 24개월은 4.8%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고객 확보 경쟁을 위해 연령대와 타깃에 맞춘 다양한 우대 상품들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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