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게임으로 1시간 이내 대수학(Algebra)을 다 배울 수 있다?'


게임전문가이자 미국 템플대학 강사인 조던 샤피로는 2일(현지시간) 포브스 인터넷판 칼럼에서 교육용 게임인 드래곤박스를 이용하면 1시간 안에 대수학을 배울 수 있어 화제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초 워싱턴대학 게임과학센터가 주최한 '대수학(代數學) 챌린지' 대회에서 4192명의 초·중·고 학생들은 5일동안 드래곤박스를 이용해 39만건의 방정식 문제를 풀었다.


참가학생들의 92.9%는 1시간30분 만에 대수학을 숙달했으며 전체의 83.83%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45분만에 대수학을 다 배운 학생들의 비중도 73.4%나 됐다.

워싱턴대학 게임과학센터는 "학교교육에 최적화된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대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라며 "이를 위해 초기 수학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D

드래곤박스는 노르웨이 게임회사인 '위원트노우'가 개발한 교육용 학습게임이다. 지난해 노르웨이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고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도 출시돼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다. 드래곤박스의 다운로드 수는 곧 모바일 게임의 역사를 새로 쓴 앵그리버드의 다운로드 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트노우의 장-밥티스트 현 최고경영자(CEO)는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면서 교육용 게임의 한계를 경험했다"며 "드래곤박스의 히트는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서 교육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