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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2분기 연속 브랜드가치 1위…브랜드스탁 100대 브랜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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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탁 100대 브랜드 발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소비자들을 보수적으로 만들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불황이 지속되자 신규브랜드보다 이미 인정받은 1위 브랜드들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올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상위를 차지한 것은 각 부문의 대표브랜드들이었다. 신규 브랜드들이 순위를 역전하는 이변은 거의 없었다.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삼성갤럭시로,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940점을 얻으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톱브랜드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갤럭시의 1위 수성에는 최신 모델인 갤럭시S4가 한몫했다. 갤럭시S4는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 돌파하며 삼성 휴대폰 중 최단 기간 텐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삼성갤럭시는 향후 총 150여개국에 갤럭시S4를 확대 출시할 계획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브랜드의 위상은 더욱 곤고해질 전망된다.

롯데월드는 신규 시설물 오픈과 파크확장 및 소외 계층 생애 첫 놀이공원 나들이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8위에 오르며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외 상위 10위권에 포진한 브랜드들은 대한항공, 롯데백화점, 네이버, 신한카드 등으로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들로 채워졌다.

이번 2분기 100대 브랜드에서 상승세가 가장 돋보인 분야는 식음료 브랜드들이다. 식음료 브랜드는 주로 경기 불황기에 강세를 보인다. 이번 분기에는 신라면(12위), 제주삼다수(14위) 등 부문 대표 브랜드들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톱10 진입을 눈앞에 앞두고 있다. 롯데마트도 지난 분기 19위에서 16위로 3단계 상승해 마트3사 중 유일하게 순위가 올랐다. 이마트는 삼성갤럭시에 이어 전체 브랜드 2위로 전분기 대비 유지, 홈플러스는 2단계 하락한 35위를 차지했다.
반면 경기 불황에 편의점 순위는 뒤쳐졌다. 이번 분기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편의점은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와 각종 악재 등이 불거지면서 부문 1위인 CU는 지난 분기 대비 16계단 하락해 52위로 처졌으며 세븐일레븐은 99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카카오톡은 지난 분기 대비 순위가 13계단이나 급상승해 15위에 오르며 단숨에 SNS 대표 브랜드로 떠올랐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수입차는 상승했으나 국산차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한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 하락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BMW는 지난 분기 대비 4계단 상승, 25위에 오르며 수입차 1위 및 전체 자동차 1위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굳혀 나가고 있다. 캠리는 엔저효과로 12계단 상승하며 44위로 치고 올랐다. 반면 그랜저는 3계단 하락하며 34위로 처졌으며 지난 분기 대폭 하락했던 쏘나타는 이번 분기에도 61위로 내려앉았다. 아반떼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속적인 건설 경기 침체로 아파트 브랜드들도 순위가 대폭 하락해 래미안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도 77위까지 처져 100위 탈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안이 지속되면서 각 부문 대표 브랜드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부문 대표 브랜드는 브랜드가치가 높기 때문에 불황기에 소비자의 선택이 오히려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 2분기 연속 브랜드가치 1위…브랜드스탁 100대 브랜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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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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