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은 5월 BSTI(Brand Stock Top Index)에서 하나투어와 하이원리조트가 각각 여행사부문과 리조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전문 여행사인 온라인투어는 BSTI 828.01점을 얻으며 이 부문 전통의 강자들인 자유투어(787.84점), 모두투어(780.9점), 롯데관광(729.09점) 등을 모두 제치고 부문 2위로 도약했다.
리조트 부문에서는 하이원리조트가 BSTI 856.63점을 얻으며 한화리조트(837.89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화리조트의 약진이 눈에 띈다. 한화리조트는 지난해 동기에는 BSTI 693.97점으로 부문 5위였는데 올해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2위까지 올라 하이원리조트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브랜드스탁은 “올해는 6월부터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관련 업계는 경기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8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BSTI 만점은 1000점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