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4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8.1%가 '구직활동 시 외국어 스펙에 열등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구직자의 39.8%는 '해당 기업 지원과 입사를 포기했다'고 했다. '점점 취업 눈높이를 낮추게 됐다'는 비율도 27.5%나 됐다.
한편 현재 외국어 스펙을 준비 중인 구직자 2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투자한 비용은 평균 95만원이었다. 가장 많이 준비하는 스펙은 '토익 등 공인 필기성적'(63.6%, 복수응답)이었다. 다음으로 '일상 회화 능력'(39.1%), '오픽 등 공인 회화성적'(30%) 등이 뒤따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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