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 英 초고속 통신망 업체에 5000만 파운드 투자
다른 업체와 함께 하이퍼롭틱에 투자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헤지펀드의 대부로 알려진 조지 소로스가 자기의 펀드운용그룹을 통해 약 5000만 파운드(한화약 847억 원)를 영국의 초고속 통신망 업체인 그룹인 하이퍼롭틱(Hyperoptic)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이퍼롭틱은 현재 영국의 주택소유자들이 이용하가능 한 어떤 인터넷보다 빠른 1기가 바이트급 브로드밴드(주파수 분할 다중화 기법으로 하나의 전송매체에 여러개의 데이터 채널을 제공하는 기법)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하이퍼롭틱은 5년안에 50만 가구에 1기가 바이트급 초고속 통신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영국의 일간 파인내셜타임스(FT)는 23일, 하이퍼롭틱이 소로소의 자산운용회사인 콴텀전략파트너스가 주도하는 투자자들로부터 5000만 파운드를 투자받았다고 보도했다.
소로소는 최근들어 브라질의 모바일 허가를 취득하고 미얀마에서 허가를 얻으려고 하는 등 글로벌 이동통신시장에서 활발하게 투자를 벌이고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하이퍼롭틱은 투자받은 자금을 올해 10개 도시로 사업을 확장하고 기업고객과 인터넷 TV와 클라우드컴퓨팅과 같은 사업영역 진출에 쓸 계획이다.
하이퍼롭틱은 지금까지 런던내 주택개발에만 집중해왔다.
보리스 이바노비치 회장은 FT에 “사업확장은설립자들이 더 이상 제공하기 어려운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필요로 한다”고 투자받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바노비치와 그의 사업 파트너 다나 토박은 지난 2010년 영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 Be와 스웨덴의 보스스트림 매각 자금으로 회사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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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노비치는 “이번 투자는 소로스의 펀드가 영국에 한 최초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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