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년 수익률 9.89%…배당주펀드, 잘나가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고배당기업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대표클래스 펀드 25개의 연초 수익률은 3.95%다. 3개월, 6개월 기준으로는 각각 3.94%, 8.16%이며 1년 기준으로는 9.89%의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연초 이후 -0.97%, 3개월ㆍ1년 각각 0.09%, 3.25%와 비교했을 때 안정적인 수익을 올린 셈이다. 연초 수익률로 따져보면 최근 대세인 중소형주 펀드에 이어 두번째로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수익률이 10%를 넘는 펀드도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 SK텔레콤 등의 종목을 담은 '신영밸류고배당(주식)C1'은 연초 이후 수익률 15.79%를 기록하며 성적이 가장 좋았다.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C4'도 수익률 14.67%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위메이드 한전기술 을 담은 'KB배당포커스자(주식)AClass'와 SK텔레콤, KT 의 종목을 포함시킨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1(주식)종류C5' 등의 수익률은 각각 14.38%, 12.05%를 나타냈다.

배당주 투자는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함께 노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요즘처럼 글로벌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는 우량주를 고를 수 있는 투자법으로도 인기를 누린다. 경기 불황에도 높은 수준으로 배당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탄탄한 기업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위험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보다는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최근 일부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시중금리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이은경 제로인 연구원은 "배당주펀드는 대체로 우량주에 장기투자를 하기 때문에 수익률도 국내주식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시중금리+알파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배당주 펀드라고 해서 모두 수익률이 좋은 것은 아니다. 펀드 종류에 따라서 시장 수익률보다 못한 저조한 성과를 내는 펀드도 상당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1년 수익률 9.89%…배당주펀드, 잘나가네
AD
원본보기 아이콘




진희정 기자 hj_ji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