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고배당기업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대표클래스 펀드 25개의 연초 수익률은 3.95%다. 3개월, 6개월 기준으로는 각각 3.94%, 8.16%이며 1년 기준으로는 9.89%의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연초 이후 -0.97%, 3개월ㆍ1년 각각 0.09%, 3.25%와 비교했을 때 안정적인 수익을 올린 셈이다. 연초 수익률로 따져보면 최근 대세인 중소형주 펀드에 이어 두번째로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수익률이 10%를 넘는 펀드도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005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78,3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13%
거래량
11,514,560
전일가
78,400
2024.05.1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오늘 ‘상한가 종목’, 알고 보니 어제 추천받았네코스피, 관망세 유지하며 2730선 마감‘주식카톡방 완전 무료 선언’ 파격 결정
close
와
현대차
현대차
00538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46,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61%
거래량
670,650
전일가
245,000
2024.05.1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현대차, 권역별 수요 따라 생산지도 다시 짠다[단독]현대차, 가솔린 소형엔진 국내생산 접는다코스피 장중 하락 반전…개인 '팔자'에 '파란불'
close
,
SK텔레콤
SK텔레콤
0176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2,8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38%
거래량
198,779
전일가
52,600
2024.05.1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폰 팔겠다고 장애인·노인에게"…통신분쟁 5년간 KT가 가장 많아 "AI 중계로 골프 배워볼까"…SKT '에이닷 골프' 서비스 선봬 SKT, 사내 포털 'AI One' 오픈…구성원 AI 활용도 높인다
close
등의 종목을 담은 '신영밸류고배당(주식)C1'은 연초 이후 수익률 15.79%를 기록하며 성적이 가장 좋았다.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C4'도 수익률 14.67%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위메이드
위메이드
11204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47,0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42%
거래량
350,081
전일가
47,250
2024.05.1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굿모닝 증시]美 금리인하 기대감↑…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특징주]'동접 40만' 나이트크로우 흥행…위메이드 계열 동반상승[클릭 e종목]"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성과 대비 저평가"
close
와
한전기술
한전기술
05269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68,1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96,637
전일가
68,100
2024.05.1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국민연금, 삼성화재 등 11개 단순투자로 하향…주주활동 숨고르기[특징주]'국내외 원전 확대 기대' 한전기술, 6.20%대 강세한국전력公, 자회사 ‘한전기술’ 지분 팔아 3500억 유동성 확보
close
을 담은 'KB배당포커스자(주식)AClass'와 SK텔레콤,
KT
KT
03020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6,550
전일대비
750
등락률
+2.09%
거래량
769,135
전일가
35,800
2024.05.1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폰 팔겠다고 장애인·노인에게"…통신분쟁 5년간 KT가 가장 많아 [K인구전략]KT·LGU+, 임직원 출산·자녀 입학 축하에 CEO가 직접 나섰다KT 고가요금제와 결합…밀리의서재, 1분기 영업익 42%↑
close
의 종목을 포함시킨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1(주식)종류C5' 등의 수익률은 각각 14.38%, 12.05%를 나타냈다.
배당주 투자는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함께 노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요즘처럼 글로벌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는 우량주를 고를 수 있는 투자법으로도 인기를 누린다. 경기 불황에도 높은 수준으로 배당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탄탄한 기업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위험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보다는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최근 일부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시중금리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이은경 제로인 연구원은 "배당주펀드는 대체로 우량주에 장기투자를 하기 때문에 수익률도 국내주식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시중금리+알파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배당주 펀드라고 해서 모두 수익률이 좋은 것은 아니다. 펀드 종류에 따라서 시장 수익률보다 못한 저조한 성과를 내는 펀드도 상당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