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BMW의 전기차 i3가 내년 5월 한국에 상륙한다.


글랜 슈미트 BMW그룹 대외정책 이사는 14일 BMW코리아와 환경부가 함께 주최한 ‘E-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과 발전 방안’ 공동 컨퍼런스에서 "BMW i3를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365일 뒤인 내년 5월 한국에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슈미트 이사는 "BMW i는 프리미엄 전기자동차와 모빌리티 서비스를 함께 갖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의 브랜드"라며 "BMW i를 통해 미래형 이동수단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양산에 앞서 콘셉트카로 도심형 순수 전기차인 BMW i3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i3 콘셉트는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8초미만이 걸린다.

i3 콘셉트에 장착된 '싱글 페달 컨트롤'은 액셀러레이터 조작만으로 가속과 제동은 물론, 에너지 재생까지 가능하게 한다.


또한 배터리 레벨, 충전 상태, 공조 장치와 같은 충전 관련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툴이 장착됐으며,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방전이 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한 지원을 보장하는 BMW i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i는 100%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재생 가능 자원으로 제작된다. 아울러 BMW i에 적용되는 탄소섬유 생산 공정의 에너지 역시 100% 수력발전을 통해 생산된다. 슈미트 이사는 "일반 BMW 차량 생산 시 소모되는 평균 에너지 값과 비교하였을 때, 1대당 70%의 절수 및 50%의 에너지 절감 등 탁월한 지속가능 수치를 나타내 업계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컨퍼런스에는 슈미트 이사 외에도 박광칠 환경부 서기관, 황상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기호 삼성SDI 상무, 임근희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 이규제 포스코 ICT 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유관 기업과 정부 기관, 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며 전기차 기술과 산업 전반에 관한 내용은 물론, 소비 시장의 트렌드, 정부의 정책적 측면까지 두루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적극 추진 중인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Carbon Free Island 2030)’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발표됐다.

AD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전기차는 이미 우리 현실로 다가온 만큼 이제 모두가 큰 관심을 둘 때"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전기차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 역시 축사를 통해 "곧 국내에도 선진화된 전기차 시장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