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24일 저녁 천안 예술의 전당에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가족 1600여명이 모였다.
이날 공연은 마에스트로 함신익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연주에 테너 박현재(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 소프라노 이명주(오스트리아 린츠 극장 주역가수)의 감동적인 아리아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로 친숙한 '축배의 노래'를 비롯한 가곡과 연주곡들이 연주되기 시작하자 1600여명의 관람객들은 학창시절의 추억에 젖어들었다. 뒤를 이어 피아니스트 박에스더, 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가 무대에 올라 협연했다.
이날 부모님을 모시고 음악회에 참석한 삼성디스플레이 김경미 과장은 공연장을 나서며 "평소에 콘서트나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찬영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은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과 임직원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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