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의 진화론...이제는 6세대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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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각국이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서기 시작했다. 미국의 보잉사는 최근 6세대 전투기 'F/A-XX' 개념도(사진)를 선보였다. 수직 꼬리 날개가 없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보잉사는 2030년 미래의 전투기가 무인 버전과 유인 버전으로 모두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투기는 2030년대에 현재의 슈퍼 호닛을 대체할 차세대 미군 전투기 중 하나의 후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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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전투기의 문을 연 것은 1944년에 독일에서 개발된 메서슈미트(Messerschmitt)Me262다. 미국의 라이트형제가 1903년 12월 17일 최초로 동력비행에 성공한지 31년 후에 나온 제트전투기다. 메서슈미트 전투기는 제트엔진을 장착하고 1t미만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는 전투기로 2차 대전 후반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이 이에 대항에 만든 전투기는 록히드형제가 설립한 록히드마틴사의 P-80 슈팅스타다.또 최초의 제트전투기 공중전에서 격추된 소련 MIG-15는 영국정부가 제공한 나인엔진으로 만튼 후퇴형 주날개 제트전투기도 있다.

1세대와 2세대사이에는 1.5세대 전투기도 있다. 1.5세대 전투기는 1세대보다 빠르고 공중전용 레이더 화력제어시스템을 장착했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의 F-86D, F-94, F-89, F-4D-1 등이 있다.


2세대는 초음속비행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물론 레이더 사격통제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2세대전투기로는 소련의 MiG-19, 프랑스의 쉬페르미스테르(Super Mystere), 스웨덴 사브사의 J-35 드라켄(Draken)전투기다.


3세대 전투기는 고성능 다목적 레이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운용능력, 공중급유를 통한 장거리 비행능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3세대 선두주자 전투기는 미국의 F-4전투기다. 미국의 육해공군이 모두 채택할 정도로 다용도로 사용됐다. 하지만 소련은 음속의 3배인 MiG-25요격기, Su-15 요격기, Su-17전투공격기 등이 있다. 프랑스는 미라주 F1 다목적전투기를 실전배치하고 1980년대 중후반의 일명 탱커전쟁에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4세대 전투기는 컴퓨터가 제어하는 고성능 레이더시스템으로 중거리 미사일을 운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은 전문적인 제공전투기를 목적으로 F-14 톰캣(Tomcat), F-15(Eagle), F-16 팰컨(Falcon)을 내놓았다. F-14 톰캣은 전적으로 함대방어용으로 설계된 공중전 전용기체다. 또 미해군은 F-4팬텀을 대체할 다목적 전투기로 F/A-18 호넷(Hornet)전투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F/A-18호넷에는 항공기용 초기 디지털 시스템이 탑재됐다. 미공군은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F-15를 4년간 개량해 F-15E를 탄생시킨다.


5세대 전투기의 큰 특징은 스텔스 기능이다. 미국은 이미 1980년대 초반에 스텔스 능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스텔스의 1세대는 SR-71블랙버드(Black Bird), 스텔스의 2세대는 F-117A, B-2A폭격기다. 마지막 3세대 스텔스기로 구분되는 것은 최신예기종으로 손꼽히는 록히드마틴사의 F-22 랩터와 F-35다. 랩터는 장소, 시간, 전투의 성격 등과는 상관없이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해 탄생됐다. 공대지능력까지 갖춘 랩터는 록히드마틴의 F-16, 페어차일드 A-10, 보잉의 F-15·F/A-18같은 4세대 기종들이 나눠 하던 일을 단독 수행할 수 있다.


현재 미 공군을 비롯해 세계 각국은 5세대에 이은 6세대 전투기 개념에 대해 아직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무인기(UAV)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전방위 감시센서를 통해 인공지능이 조종사나 지휘본부에 분석결과를 보고할 수 도 있다.


여기에 강화된 스텔스 기능, 음속·아음속 비행을 위해 비행 중 엔진 전환 기능도 첨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너지빔을 이용한 무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빔 무기는 공대공, 공대지 역할을 한번에 해결하고 재래식 미사일의 '기동 시간'을 없애고 빛의 속도로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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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항공기 전문가 베이징항공항천대학 황준(黃俊) 교수는 중국과학보(中國科學報)를 통해 "6세대 전투기는 사람이 직접 조종하거나 무인 조종할 수 있어야 하며 전자포, 레이저 무기 등 원격 조정 무기를 갖춰야 하다면서 이러한 성능을 보유해야 제5세대 전투기가 감히 대적할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스텔스 기능과 미래 차세대 전투기는 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적외선, 전자 주파수, 소리, 레이저 등에 대해서도 스텔스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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