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코] 박인비, 3타 차 선두 "메이저우승 찜~"
이틀연속 5언더파 '퍼펙트 플레이', 살라스 2위서 막판 추격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LPGA 상금퀸' 박인비(25)가 메이저 통산 2승째를 예약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 다이나쇼어코스(파72ㆍ673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다.
이틀연속 5언더파를 작성하는 '퍼펙트 플레이'를 앞세워 3타 차 선두(12언더파 204타)를 질주하고 있다.
1, 5, 10번홀에서 7~10m짜리 장거리 퍼팅이 '쏙쏙' 들어가는 등 '퍼팅의 힘'을 동력으로 삼았다. 박인비는 그러자 12, 17번홀에서는 '송곳 아이언 샷'으로 버디 2개를 가볍게 추가해 가속도를 붙였다. 단 1개의 보기도 없는 깔끔한 플레이가 자랑거리다. 박인비는 "어제는 아이언 샷이 좋았던 반면 오늘은 퍼팅이 너무 잘됐다"며 만족했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최연소 메이저우승(19세11개월17일)을 일궈내는 등 큰 경기에 특히 강하다는 대목에서 우승 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5의 메이저' 에비앙마스터스 우승에 사임다비LPGA말레이시아에서 2승째를 더하며 상금랭킹 1위까지 차지했다. 올해도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이미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박인비 역시 "컨디션이 좋은데다가 퍼팅도 잘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명 리젯 살라스(미국)가 2위(9언더파 207타), 노장 카리 웹(호주) 등 6명의 선수가 공동 3위(6언더파 210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은 신지애(25ㆍ미래에셋)와 박희영(26), 유소연(23) 등이 공동 11위(4언더파 212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3위(1언더파 215타),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도 공동 30위(이븐파 216타)에 그쳐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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