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감독당국, SNS통한 기업 공시 허용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일(현지시간) 상장기업들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업 관련 주요사항을 공시하는 방안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업들은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업 관련 주요 내용을 주주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다.
이는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투자자들이 동시에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정공시의 대상 매체에 SNS를 포함시킨 조치로 해석된다.
SNS를 통한 공시여부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의 최고경영자(CEO) 리드 해스팅스가 SNS를 통해 발표한 내용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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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헤스팅즈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6월 넷플릭스의 동영상 시청 시간이 10억 시간을 넘었다"고 밝혔다. 헤스팅즈의 페이스북 친구는 20만명이나 된다.
이 후 주가가 급등하자 SEC는 이를 공정공시 위반으로 지목했고 회사측과 헤스팅즈 CEO는 이에 반발했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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