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자기 번호 그대로 선불 요금제 가입 가능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4월 1일부터 후불요금제 가입자들도 자신의 번호를 그대로 가지고 선불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선불요금제 가입자가 타사의 선불요금제로 번호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3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이동전화 선·후불 및 선불요금제간 번호이동이 시작된다. 선불요금제는 이용자가 전화요금을 미리 지불한 후 통화할 때마다 사용요금이 지불된 금액에서 차감되는 요금제다.
가입비와 기본료가 없어 소량 이용자에게 요금인하 효과를 발생하고, 과도한 요금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합리적인 통신 소비를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다.
선불요금제는 가입비와 기본료 없이 5000원부터 충전해 쓸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음성통화량이 68분이하일 경우 후불요금제보다 선불요금제가 유리하다.(SKT 표준요금제 기준)
지난 2월말 기준 선불요금제 가입자 수는 163만명으로 2011년 10월 '선불요금제 활성화 방안' 을 마련해 추진한 이후 2010년말(77만명) 대비 112% 증가 하였으나, 선불-후불요금제 간 번호이동이 시행이 안돼 선불요금제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였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그 동안 통신사와 번호이동 관리기관(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선후불가입자 식별 시스템과 공통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통신사들의 영업전산?지능망 및 교환기 개발, 통신사간 시스템 연동 등 선불요금제 번호이동 시행에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왔다.
아울러 통신요금 정보포털인 '스마트 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선불요금제 안내 전용 메뉴를 마련하여 이용자들이 사업자별 요금제 등을 쉽게 확인하고 가입 및 충전 등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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