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경영부진에 빠져 있는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의 오쓰보 후미오회장이 오는 6월 사퇴한다고 산케이 신문 등 일본 매체들이 28일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이날 오쓰보 회장이 6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 이후 회장에서 특별 고문으로 물러나고, 나가에 슈우사쿠 부사장이 후임 회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쓰보 회장이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이뤄진 플라즈마TV 사업 투자와 산요 인수가 거액의 적자를 초래한 것을 책임지는 차원이라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오쓰보 회장은 지난해 6월 6년간 맡아온 사장직을 쓰가 가즈히로에게 물려준 뒤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이달들어 스스로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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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쓰보 회장의 사퇴 소식이 알려진 이날 쓰가 가즈히로 사장은 중기경영계획(2013~2015년)을 발표하고 2015 회계연도의 영업이익을 2011년의 8배에 달하는 3500억엔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쓰가 사장은 관심을 모았던 플라즈마 TV 사업 철수에 대해 "(사업철수는)최후의 결정"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자동차와 주택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가전에서 기업용 중심의 사업모델로 전환할 것이라며 계획이 성공할 경우 회사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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