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발렌타인데이를 비롯한 특정 기념일을 겨냥한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한정판매 전략이 갈수록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믹의 조사 결과, 지난 5년간 미국의 250개 대형 체인점이 출시한 한정판매 제품은 25%나 늘었다.

커피 신제품이나 새로운 토핑이 올려진 피자 등을 특정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만큼 매출이 더욱 늘어나는 것을 노린 것이다.


아일랜드의 축제인 성 패트릭 데이인 17일 글로벌 식품업체들은 일제히 녹색의 제품을 내놓았다. 성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에 처음 기독교를 전파한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날로 아일랜드 뿐 아니라 아일랜드계 이주민이 많은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축제를 연다.

축제에선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녹색이 사용된다. 이 때문에 맥도날드는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쉐임락 쉐이크(토끼풀 쉐이풀)를 판매하고, 덩킨노너츠는 3월 말까지만 녹색의 '성패트릭데이 베이글'을 판다.

앞서 발렌타인데이였던 지난달 14일에는 도넛업체 '크리스피 크림'이 하트 모양의 도넛을, 베스킨라빈스는 하트모양의 아이스크림 케익과 '러브 아이스크림'을 판매한 바 있다.


또 카톨릭의 사순절 기간인 2월 둘째주 수요일부터 3월 한달동안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카톨릭 신자들을 겨냥한 생선 메뉴를 내놓았다. 사순절을 카톡릭 신자들이 부활절을 앞두고 고기 금식하는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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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글로벌 체인업체들은 여름 휴가와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특정기간에만 판매하는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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