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장 설립 트랙터 매출 1조" LS엠트론의 야심
지난 27일 브라질에서 열린 LS엠트론 브라질 트랙터 공장 기공식에서 LS엠트론 심재설 사장(왼쪽 세번째)과 조세 샤베스 가루바 시장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기존의 미국, 유럽, 아시아에 이어 남미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해 2015년 트랙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은 브라질 지난 27일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가루바시에서 열린 트랙터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글로벌 탑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도 중국 유럽 미국과 함께 세계 5대 트랙터 시장으로 손꼽히는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것을 발판삼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구축한 브라질 트랙터 공장(8만5000㎡ 규모)은 연간 5000대 생산규모를 갖춘 최첨단 공장으로 G시리즈 트랙터(30~38마력), R 시리즈 트랙터(28~60마력), U 시리즈 트랙터(48~65마력), PLUS 시리즈 트랙터(65~100마력) 등 50~100마력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한국 중국에 이어 브라질에 트랙터 공장을 구축한 LS엠트론은 향후 브라질 공장을 거점삼아 남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트랙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LS엠트론에 따르면 브라질은 정부 농가 지원 확대 등으로 인해 곡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더불어 월드컵과 올림픽 등 굵직한 스포츠 경기를 앞두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에 LS엠트론은 브라질 전체 트랙터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남동부 5개 지역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생산 업체가 시장점유율 95%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수출장벽이 높지만 고급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5년 이내 매출 1500억원,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2008년 트랙터사업에 뛰어든 LS엠트론은 이후 트랙터 사업 전체 매출이 4년 만에 1593억원에서 3472억원(2012년)으로, 해외 매출은 429억원에서 1818억원으로 4배 이상 성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에는 국내 트랙터 1위 업체로 올라섰으며 현재 25개국에 트랙터를 수출하고 있다.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은 "브라질 트랙터 공장 설립은 새로운 개척과 도전의 시작"이라며 "트랙터 글로벌 Top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심재설 사장, 이광원 부사장, 하이문드 꼴룸부 산타카타리나 주지사, 루이즈 헨리께 연방 상원의원, 조세 샤베스 가루바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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