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S엠트론이 연간 트랙터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LS엠트론은 지난 2008년 7월 새롭게 출범하면서 글로벌 트랙터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결과 지난해 세계 최대의 농기계 업체인 CNH와 오는 2013년까지 2억 달러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터키 및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출 구성에 있어서도 지난 2008년 27%였던 해외 수출 비중이 2010년에는 37%로 늘었고, 올해는 44%까지 확대됐다. LS엠트론은 현재 북미, 유럽, 동남아는 물론 아프리카까지 24개국에 수출하고 있고 오는 2013년에는 수출 2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재설 사장은 "오랫동안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이 국내에 머물렀던 트랙터 사업이 수출 1억불을 돌파하며 세계로 비상하기 위한 나래를 이제 막 펼쳤다"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2015년에는 트랙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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