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키' 우승자 김명주 상금 수령 "상금 중 일부 기부 예정"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엠넷 보이스키즈'(연출:오광석CP) 최종 우승자 김명주 양이 우승 상금을 수령했다. 양요섭 코치 팀이었던 김명주 양은 윤종신 코치 팀 서유리 양, 서인영 코치 팀 김민경 양과 함께 각 팀 최종 1인이 돼, 파이널 무대를 거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Mnet 오광석 팀장은 “김명주 양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부모님 통장으로 14일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엠넷 보이스키즈 1회 우승자 김명주 양은 “엄마에게 상금이 통장으로 입금됐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우승 상금 일부는 기부할 생각이다. 현재 어느 곳에 기부하면 좋을 지 엄마와 함께 알아보고 있다. 나머지 상금은 차차 어떻게 쓰면 좋을 지 상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엠넷 보이스키즈 이후 길을 가면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고, 학교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낀다”며 “선생님들도 정말 좋아해 주시고, 친구들이 굉장히 신기해 한다”고 방송 이후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엠넷 보이스키즈, 보이스코리아 시즌1 화제의 참가자들이 함께 한 '엠넷 보이스코리아 V2 콘서트'가 밸런타인데이였던 14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던 가운데 15일 오늘 금요일 밤 11시 채널 Mnet을 통해 콘서트가 방송한다.

이번 '엠넷 보이스코리아 V2 콘서트'에는 보이스키즈 우승자 김명주를 비롯해 노래 ‘투모로우(tomorrow)’로 폭풍 감동을 안겼던 윤시영, 아름다운 미성이 매력적인 리틀 로이킴 이우진, 꽃초딩 이은성 귀여움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던 김초은 등 힐링 보컬의 주인공들이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최고 시청률 7.12%(AGB닐슨미디어)를 기록하며 방송가에 파란을 낳았던 오디션 끝판왕 엠넷 보이스코리 우승자 손승연과 백지영, 리쌍 길, 강타 코치 팀을 대표했던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 노래 ‘이별택시’로 감성 보컬의 진수를 보여줬던 장재호 최근 영화 베를린 OST를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초이 등도 참여했다.

이들은 방송 당시 화제가 됐던 공연을 다시 선보이는 한편 보이스키즈와 보이코리아로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합동 무대로 펼쳐보여 콘서트 당시 대중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최준용 기자 c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