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취득세 6개월 감면 연장 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지만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조용하게 침체기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 대비 서울은 0.02%, 경기 0.01%, 신도시 0.02%, 인천 0.03%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의정부시(-0.07%), 안산시(-0.06%), 동두천시(-0.04%), 부천·김포·수원시(-0.03%), 안양시(-0.01%) 순으로 떨어졌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다. 안산시 박달동 한라비발디 165㎡형이 2000만원 내린 4억~4억2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중동(-0.06%), 일산(-0.02%), 분당(-0.01%)에서 아파트값이 내렸다. 중동 중흥마을 신동아 189㎡형은 4억7000만~5억7000만원 선으로 전주보다 1000만원, 은하마을 주공2단지 82㎡형은 2억3000만~2억6700만원으로 전주보다 500만원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물이 부족한 상태지만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았다. 전주 대비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02%, 경기 0.01%, 신도시 0.01%, 인천 0.02%를 기록했다.
서울은 종로구(0.10%), 성북·용산·마포구(0.06%), 구로·성동·동대문구(0.05%), 강동구(0.04%), 양천·송파·강서구(0.03%) 순으로 올랐다.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지역은 부천시(0.08%), 오산·구리시(0.03%), 안양·수원·김포·의정부시(0.02%), 남양주시(0.0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4%), 일산(0.02%), 분당(0.01%)이 상승했다. 인천은 남구(0.06%), 부평구(0.05%), 중구(0.01%), 서구(0.01%)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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